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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경험 이야기

사랑니 발치후 통증 총3번째 발치

by 배려와 존중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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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심히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나이가 차고, 신체의 변화가

오는데요.  그중 하나가 사랑니입니다.

티비나 인터넷으로도 사랑니 뽑았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사랑니를 뽑았는데 어땠다, 뽑을 때 어땠다고

하는 얘기들을 워낙 많이 듣다 보니, 내 사랑니는 곱게 나서

안 뽑아도 되는 경우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게 바란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요

뜻대로 되지 않았고 사랑니를 발치하게 되었습니다.

사랑니 발치후 통증 총3번째 발치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사랑니 발치후 통증

(윗쪽1, 매복 사랑니X)

치아 정기검진 겸 치과를 들렀는데 윗쪽에 사랑니 2개가 다

썩어있는 상태라고 했다.

평소 양치질을 정말 꼼꼼하게 한다고 자부했는데

치과의사 선생님은 사랑니가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다 보니

칫솔이 잘 닿지 않아서 충치가 생기 쉽다고 말씀하셨다.

그때는 사랑니를 빼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빼야 된다는 말이

너무 무섭게 느껴졌었다. 치료해서 그냥 놔두면 안 되는가

생각도 했지만, 칫솔이 잘 닿지 않는다는 말에 언제라도 또

충치가 생길 수 있겠구나 싶어서 발치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치과의사 선생님도 윗쪽은 뽑기 어렵지 않다고 하셔서

사랑니 발치 날짜를 잡았다.

윗쪽1 사랑니 발치하기로 한 날.  마취를 하고, 사랑니를 뽑기

시작했는데 아프면 말하라고 하셨다.  마취를 해서 그런지

통증 같은 건 없었고, 걱정했던 것보다 금방 뽑았다.

마취 풀리고 나서는 어느 정도 통증이 있었지만 약 잘 챙겨 먹고,

주의사항 지킬 것 잘 지키니까 참을만한 정도였다.

생각보다 수월하네? 싶은 마음이 들었다.

<윗쪽1 사랑니 간략히>
1) 시간 :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2) 발치할 때 통증 : 뽑을 때 통증은 마취를 해서, 불편한 느낌은
있지만 아픈 느낌은 없었다.
3) 발치후 통증 :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참을만한 정도였다. 붓기도 딱히 없었다.

두번째 사랑니 발치후 통증

(윗쪽2, 매복 사랑니X)

두번째에는 윗쪽2 사랑니를 발치했다.

윗쪽1 사랑니를 뽑을 때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할만했었기에

조금 덜 걱정하고 뽑으러 갔다.  마찬가지로 마취를 하고 어떤

기구로 조금씩 뽑아냈는데,  뽑는 도중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래서 왼손을 들고 아프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니 치과의사

선생님이 마취를 더 투여하셨다.  마취를 더 하고 사랑니

발치를 다시 진행했는데, 다행히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다.

윗쪽2 사랑니를 뽑고 나서 사랑니를 보여주셨는데, 사랑니

뿌리 쪽이 살짝 꺾여있어서 저번보다는 뽑는데 좀 더 힘들

었던 거라고 말씀하셨다.

맞다.  저번 윗쪽1 사랑니보다는 조금 더 힘들었다.

그래도 참을만했다.  약 꼬박꼬박 먹고, 주의사항을 잘 지켰다.

<윗쪽2 사랑니 간략히>
1) 시간 : 윗쪽1 사랑니 발치 때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렸
지만,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체감상 10~15분 정도?
30분 이내로 끝났다.
2) 발치할 때 통증 : 중간에 조금 아팠었는데, 아프다고 말씀
드리고 마취 더 하고 나서는 괜찮았다.
3) 발치후 통증 : 윗쪽1 사랑니 때와 비슷했다. 참을만한
정도였다. 붓기도 크게 티 나지 않았다.

세번째 사랑니 발치후 통증

(아래쪽, 매복 사랑니O)

세번째 발치하기로 한 사랑니는 아래쪽 사랑니였고,

매복 사랑니였다.  매복 사랑니는 주로 옆으로 누워있어서

뽑기 힘들고, 신경과 근접해 있기도 하다.  매복 사랑니라 할지라도

이가 잇몸 밖으로 나와있지 않으면 굳이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나는 사랑니 윗부분이 잇몸 밖으로 나와있었다ㅜㅜ

그 부분으로 음식물이 조금씩 쌓일 수 있고, 그게 안 좋게 작용하면

옆에 붙어있는 어금니를 썩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뽑기 어렵기로

소문난 매복 사랑니였는데 언젠가는 뽑아야 하는 사랑니였다.

동네치과가 아닌 큰 치과병원에서 발치하기로 했고, 발치 날짜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마취를 하고, 발치를 시작했다.

매복 사랑니 발치할 때 통증은 개인차가 있는 것 같다. "뽑을 때는

마취해서 잘 모르다가 마취 풀리면 죽는다."라고 주변에서

많이들 얘기했다.  근데 나는 뽑을 때도 죽는 줄 알았다.

마취를 해도 뽑을 때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는

사람에게 겁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저 뽑고 나서 마취 풀릴 때

통증은 다들 겪는 거지만, 뽑을 때 통증은 개인차가 있으니

알고는 가는 게 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마취하고 뽑을 때도 아팠다.  머릿속으로 '어차피

뽑을 거 아플 때 뽑는 것보다 안 아플 때 뽑는 게 낫다'는 말을

되뇌면서 버텨냈다.  시간도 꽤나 걸렸다.  뽑고 나서도

통증이 따르는데 확실히 윗쪽 사랑니를 뽑을 때와는 달랐다.

더 아픈 건 맞는데 나는 사랑니를 뽑을 때도 아팠어서 그런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의 통증은 아니었다.

다만, 통증이 하루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3일~일주일 정도

까지는 어느 정도 통증이 지속되었었다.

그리고 붓기도 꽤나 붓는다.  티비에서 보던 것처럼

<세번째 사랑니 간략히>
1) 시간 : 발치하러 의자에 앉을 때 폰으로 시계를 봤는데
3시 40분이었다.  다 뽑고 나오니 5시 15분이었다.
나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2) 발치할 때 통증 : 마취해서 뽑을 때는 안 아프다고 주위에서
얘기했는데, 나는 아팠다.  매복 사랑니를 발치할 때 통증은
개인차가 있는듯하다.
3) 발치후 통증 : 확실히 윗쪽 사랑니 발치후 통증과는 차이가
났다.  고통이 보통은 아니었다.  그래도 약 먹고, 죽 먹고, 찜질
잘해주니까 견딜 만은 했다.
붓기는 티비에서처럼 꽤나 부었었다.

이렇게 사랑니 발치후 통증 총3번째 발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제가 느낀 것을 2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하나는 '윗쪽 사랑니는 너무 겁먹을 정도는

아니다' 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쪽 매복 사랑니는 마취하고

뽑을 때 안 아픈 사람도 있고, 아픈 사람도 있다'입니다. 사랑니

발치 후에는 처방받은 약 꼭 잘 챙겨 드시고, 치과에서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은 잘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나아야 내가 덜 고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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